해외에 살면서 힘든 것 중 하나가 입맛에 맞는 음식 찾는 것이다. 요새는 빵이 너무 먹고 싶은데, 한국 파리바게트에서 팔 것 같은 부드럽고 촉촉한 빵을 찾기는 힘든 것 같다. 그래서 만들어보았다! 부드러운 카스테라. 나는 오븐을 사용했지만 밥솥카스테라나 전기밥솥 카스테라를 만들 때도 똑같은 방식이다.
준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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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6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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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터 90g (다이어트 기간에는 무염버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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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설탕 90g (다이어트 기간에는 스테비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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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력분 90g (다이어트용 글루텐프리가 있긴 하지만 점성이 떨어지는 것이 싫어 일반 박력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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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90g (다이어트 기간에는 저지방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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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 익스트랙 2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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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한꼬집
레시피
본격 시작 전 머리에 구상을 해두어야 할 것이 있다. 볼 두개를 준비한다. 볼 A는 노른자와 우유, 박력분 등 대부분의 재료가 들어갈 것이고, 볼 B는 흰자와 설탕을 넣어 머랭을 쳐줄 것이다. 그러므로 일단 A와 B에 계란 5개 흰자와 노른자를 분리해 넣어두고, 노른자가 들어있는 볼A에는 마지막 계란 하나를 노른자 흰자 모두 넣어준다. 밥솥을 이용한다면 상관없지만, 오븐을 사용한다면 오븐을 150도에 예열해놓자.
볼 A부터 시작
볼 A에는 노른자 5개, 그냥계란 1개가 들어있는 상태에서 시작이다.
소금과 바닐라 익스트랙을 넣고 섞어준다.
그다음 우유와 버터를 중탕한 것을 넣어준다.
밀가루를 채에 곱게 쳐내 섞어준다.
볼 B는 머랭
볼 B에는 흰자 5개가 들어간 상태로 시작이다. 설탕을 넣고 머랭을 쳐준다.
거품기로 들어올렸을 때 달랑달랑 달라붙을 때까지 저어주면 된다.
(기계로 치면 10분정도, 손으로 치면 한 시간 정도 걸렸다.)
크림처럼 부드럽고 액체처럼 흘러내리지 않는 상태가 딱 좋다.
볼 A와 B 합체
이제 볼 A와 B를 합체해주고 잘 저어준 뒤 밥솥이나 오븐에 넣어주면 된다! 밥솥 사용시 오일을 발라주고, 오븐 사용시 종이호일을 사용해 벽면에 달라붙지 않게 한다.
(조금 더 부드러운 카스테라를 원한다면 오븐 쟁반에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그 위에 카스테라 그릇을 둔다.)
만들어본 후기 (난이도 ★★)
총 걸린 시간은 만드는데 한 시간, 굽는데 한 시간, 총 2시간 걸렸다.
맛은 일반 버터, 일반 우유, 일반 설탕을 사용해서 만들었을 때는 진짜진짜 맛있었다. (이걸 내가 만들었다니..! 라는 반응이 절로 나온다.) 또 엄청나게 부드럽고 촉촉하다. 그런데 다이어트용으로 무염버터, 저지방우유, 스테비아를 사용했을 때는 질감은 같았지만 맛이 밍밍했다. 다음부터 다이어트 식품으로 만들 때는 설탕만 스테비아로 대체하고 우유나 버터는 일반으로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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