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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스킨케어 공병리뷰: 뉴트로지나 하이드로 부스트 나이트 컨센트레이트




호주에 오고 나서 가장 큰 고민 중 하나가 내 피부에 맞는 스킨케어를 찾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순하기로 유명하다는 수킨을 썼었는데 영 내 피부에 맞지 않았다. 내 피부는 수분부족형 지성인데 내가 사는 호주제품마다 너무 순해서 오히려 화학성분이 좀 들어가도 좋으니 좀더 나은 것이 없나 하는 생각까지 했다. 아무리 많은 양을 발라도 뭔가 잽싸게 흡수되고 속까지는 채워지지 않은 느낌? 절반은 공기중으로 사라지는 느낌? 이 있었다. 일단 크림을 다 써서 수분크림을 사러 프라이스라인에 갔다.

산뜻한 하늘색 병에 담겨있는 워터젤타입 수분크림.

뉴트로지나 하이드로 부스트 나이트 컨센트레이트

프라이스라인에서 원가27불에서 40% 할인된 가격인 16불에 구매했다. 케미스트 웨어하우스에서는 14불정도에 팔고있다. (가격은 항상 케미스트 웨어하우스가 더 싼 것 같다.)  제형은 워터젤 느낌의 제형이고 가볍게 발리는 타입이다. 향기는 내기준 무향에 가까우며 자극이 없는 전형적인 순한 호주 스킨케어 제품이었다.

제품특징

히알루론산이 포함되어있어 피부에 영양분을 전달하고 체내로부터 수분을 끌어당겨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해준다고 한다. 또 항산화 올리브 추출물이 있어 피부회복을 돕고 피부장벽을 강화해준다고 한다. 나이트 컨센트레이트라는 이름 답게 밤 사용에 특화된 제품이다. 밤에 피부가 재생하기 때문에, 자는동안 지속적으로 수븐을 방출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있다고 한다. 제품에 동그랗고 파란 구슬같은 알갱이가 있는데, 그 안에 비타민 E가 풍부하게 들어있고 이것이 히알룰론산, 올리브 추출물, 그리고 이온 미네랄과 만나면서 피부결을 강화하고 잔주름을 줄여준다고 한다. 이 파란 구슬이 아마 지속적인 수분 방출을 하는 역할을 하게 하는 것 같다. (구슬은 바르는동안 녹는다.) 하여 자고 일어나면 수분감과 부드러움, 탄력있는 피부를 느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제 점수는요..

5점 만점에 잘쳐줘서 3점, 그리고 재구매 의사는 없다. 다른 리뷰를 보니 건성피부인 분들에게는 무지 잘 맞는듯 한데, 수분 부족형 지성인 내 피부와는 잘 맞지 않았다. 충분한 양을 바르면 얼굴의 기름과 함께 겉도는 느낌이 있었고, 그와중에 수분감이 속까지 채워지는 느낌은 딱히 받지 못했다. 싼맛에 양껏 바르려 했던 나의 계획은 실패했다.

병뚜껑에 남아있는 비타민 E 알갱이들.. 내 피부와 잘 맞지는 않았지만 피부에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았기 때문에 끝까지 사용했다. 하지만 다시 볼 일은 없을거다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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