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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Phrasal Verbs (구동사)


(독학) 영어 번역기 없이 자연스러운 영어 만들기: 서론




영어 번역기, 매번 쓸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살다보면 종종 영어로 말을 해야할 때나 영어로 글을 써야 할 때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외국에 살아서인지 한 때는 영어 번역기에 의존을 많이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핸드폰을 쓸 수 없는 경우도 있고, 종종 자연스럽지 못한 영어 번역기 결과에 애를 먹기도 했습니다. 영어 공부는 많이 한 것 같은데.. 쉬운 영어로 스피킹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며 열심히 서치한 결과, 제가 '구동사'에 대한 인풋이 부족하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영어 번역기 대신 선택한 스피킹 독학법! = 구동사와 친해지기

예를 들어 "수술 후 깨어났을 때 한 간호사가 내 옆에 있었다" 라는 문장을 영어 번역기에 돌려보겠습니다.

구글 번역기 검색 결과
네이버 영어번역기 검색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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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영어번역기와 네이버 영어번역기 모두 수술 후 '깨어났다' 라는 서술어를 'wake up'이라는 매우 잘 알려동사로 표현하고 있네요. (사실 wake up도 구동사이긴 하쥬) 하지만 저는 수술 후 의식이 돌아와서 깨어났다는 어감을 살려주고 싶었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해온 공부로 'conscious' 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When I become conscious after the operation~" 이라고 영작해보았습니다. 그런데 정작 외국인들은 "When I came round after operation~" 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저는 이를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입니다ㅠㅠ. 

구동사란?

구동사 = '동사+소사' 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소사란 우리가 전치사나 부사로 알고 있는 작은 단어 조각들 입니다. 구동사에서 자주 쓰이는 소사: at, for, in, into, on, out, over,up, to, into, off, over, through, about, around 등이 있습니다.

따라서 구동사의 생김새는 이렇습니다. look up, go through, make out 

구동사를 왜 알아야 할까?

구동사는 종종 하나의 단어로 대체되어질 수 있습니다. put off는 postpone으로, take off는 remove로, turn up은 arrive로 대체되어질 수 있죠. 그럼 어떤 차이를 두고 사용해야 하는 걸까요?

 

격식에 얽매이지 않고, 편안한 대화 문체 : 구동사
격식을 차리고, 공식적인 사용이 필요할 때: 단일 동사

친구와의 약속을 미룰 때는 put off, 회사에서 회의가 미뤄짐을 알릴 때는 postpone이 조금 더 자연스러운 표현이 되는 것이죠.

다음 포스팅에서 볼 수 있는 것

다음 포스팅부터는 쉬운 영어 단어를 사용해 완성된 예문들을 살펴보고 독학하시는 분들이 쉽게 공부하실 수 있도록 ppt를 만들어 올려보려고 합니다. (사실 내가 공부하려고 만들었음용...) 

1. 설명을 보고 어떤 구동사인지 맞추기.
애니메이션을 넣어 공부하기 편하게 해봤어요.
영작이 편해지도록 한국어를 영어 어순에 맞게 바꾸었습니다.
깔맞춤을 해서 구조화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문장을 통암기하면 상황에 맞는 자연스러운 영어표현 습득이 훨씬 빨라지는 것 같아요. 사실 한국 영어 교육에서 구동사의 중요성이 그리 강조되지도 않고, 많은 관심이 없은 부분인 것 같아 누가 보기는 할까 싶긴 하지만... 제가 외국와서 못알아먹는 말은 거진 구동사였기 때문에.... 같이 공부하실 분이 나타났으면 좋겠네요 허허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포스팅이 되길 바라며 저는 다음 (독학) 영어 번역기 없이 자연스러운 영어 만들기: 1탄에서 come 을 활용한 구동사로 돌아오겠습니다. 빠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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